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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일부터 3일간 장고에 들어가야 한다. LG가 삼성에서 뛰던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차우찬을 지난 14일 영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이를 승인했고, LG는 19일 오후 20인 보호 선수 명단을 넘긴다. 삼성은 22일까지 차우찬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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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20인 보호 명단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선수들을 대략 유추해볼 수 있다. 일단 투수. 선발진은 캡틴 류제국을 묶어야 한다. 불펜은 많다. 임정우 김지용 윤지웅 진해수 필승조들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양상문 감독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이준형, 임찬규 등도 유력 후보다. 정찬헌도 구위로만 놓고 보면 당연히 포함돼야 하지만, 구설에 계속 올라 불안한 측면이 있어 일단 제외한다. 여기까지만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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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리빌딩을 거친 팀 컬러를 봤을 때, 올해 1군에서 뛰며 경험을 쌓은 젊은 선수들을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시킬 확률이 매우 높다. 양석환 이천웅 안익훈 등이 그 혜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있어도 당장 팀에서 빠지면 충격이 큰 포지션들이 있다. 2루수 손주인, 외야 개편의 중심이었던 김용의 문선재 등이다. 물론, 이 선수들이 전부 20인에 포함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이 중에도 구단 의지에 따라 빠질 가능성이 있다. 야수진이 나름 탄탄한 삼성의 형편을 봤을 때, 이들 중 1~2명을 과감히 풀고 투수 자원 등을 더 묶는 작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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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에서는 삼성이 두산 베어스에 FA 이원석 보상선수로 빼았긴 이흥련 공백을 메울 포수, 그리고 마운드를 강하게 할 수 있는 투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니면 최형우의 빈 자리를 조금이라도 메울 수 있는 장타력 있는 야수를 선택할 수 있다고도 전망한다. 이 3가지 정도의 노선을 볼 때,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략적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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