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렬한 남성 영화가 주를 이루는 충무로, 첫눈처럼 설레고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가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뮤지컬 멜로 영화 '라라랜드'(다미엔 차젤레 감독)와 판타지 멜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가 그 주인공.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42만684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라라랜드'의 누적 관객수는 129만7613명으로 집계됐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J.K. 시몬스, 존 레전드 등이 가세했고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라라랜드'는 지난 7일 국내에서 개봉,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중.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그림 같은 장면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화면, 때론 유쾌하게 때로는 감미롭게 다가오는 영화 속 OST 등 삼박자 고루 갖춘 아트버스터로 입소문을 얻으며 개봉 11일 만인 지난 17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라라랜드'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15)가 160만명을 동원하며 극장가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 '라라랜드'는 '위플래쉬' 보다 5일이나 빠른 시간 100만 고지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북미 리미티드 개봉 또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여기에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인 7개 주요 부문 후보, 2017 아카데미 시상식 또한 청신호를 밝혔고 미국 배우조합상에서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나란히 남녀 주연상 후보에 등극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라랜드'와 경쟁을 펼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같은 기간 408,356명을 끌어모아 박스토피스 3위에 랭크됐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누적 관객수는 61만1962명.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다. 김윤석과 변요한이 주인공 수현으로 2인 1역에 도전했고 김옥빈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얻은 채서진이 수현의 유일한 사랑 연아로 등장,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의 3년 만에 컴백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12월 셋째 주 주말 스코어는 '라라랜드'의 승리로 끝났지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또한 만만치 않은 흥행세를 과시하며 선전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평일 사흘 연속 2위를 지켰다. 17일 간발의 차이로 '라라랜드'에 2위 자리를 내줬지만 그 뒤를 바짝 뒤쫓으며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흥행세는 '라라랜드'의 기세가 한풀 꺾인 지금부터. 실제로 19일 오전 9시 35분께 집계된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예매율 11.0%, 예매관객수 2만173명을 기록한 것. 오는 21일 개봉하는 신작 '마스터'(조의석 감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라라랜드'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웰메이드 멜로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강렬한 남성 영화가 장악한 충무로에서 한동안 외면받았던 로맨스 장르에 불을 지핀 두 작품이 반갑고 또 기특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라라랜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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