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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렇게 완벽한 프로포션을 지닌 김재영은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래서 물었다. 김재영이 사랑하는 맛집은 어디에 있나? 압구정로데오에 자주 출몰해서인지 '김재영의 맛집' 역시 이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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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김재영'S 팟 문제는 수많은 스케줄에 지칠 법한 김재영이 힐링을 하는 장소를 고르는 문제였다.
2-1번부터 2-3번까지는 패션에 관한 취향을 묻는 문제. 김재영은 코트보단 점퍼, 구두보단 스니커즈, 채색보단 무채색을 더 선호했다.
"저는 코트보다 점퍼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항상 편한 옷을 입거든요. 구두와 스니커즈 역시 스니커즈가 더 편해서 좋고요. 채색과 무채색은 무채색을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채색은 얼굴이 하얀 분들이 잘 어울리고 무채색은 좀 남성미가 있는 저같은 사람이 입으면 채색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웃음)"
그렇다면 이렇게 확고한 취향을 지닌 김재영의 이성 취향은 어떨까? 연상과 연하, 어떤 이성이 더 좋은지 묻는 문제에 김재영은 연하를 골랐다. 그리고 짧고도 단호한 이유를 남겼다.
"왜냐하면 전 서른이니까요.(웃음)"
청순한 스타일의 이성이 좋은지, 섹시한 스타일의 이성이 좋은지 묻는 문제 역시 망설임없이 답했다.
"저는 좀 청순녀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첫 번째 팬의 질문은 '언제 부산에 올 거예요? (kimmybab***)'라는 질문이었다. 친절하게 성대모사까지 하며 질문을 읽은 김재영.
"부산이란 도시는 '시간 되는 날에 갈게!'라고 적었는데, '부국제(부산 국제 영화제) 때 가고 싶어요'라고 속마음까지 적었네요. 친절한 재영이가.(웃음)"
두 번째 질문은 팬이 아닌 모델 주우재가 남긴 질문이었다. 김재영이 더플 코트를 입고 있는 사진에 '처음 보는 옷인데'라고 댓글을 단 것.
"'(산 지) 얼마 되지 않았어'라고 적었는데, 저는 나갈 때 거의 하나의 옷을 자주 입어서 웬만하면 제가 옷이 뭐가 있는지 몰라요 제 주변 사람들이. 그래서 그랬던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은 김재영 앓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 귀여운 팬이 남겨준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바로 '왜 귀엽기도 한데 댄디하기도 하고 가끔은 sexy하기도 하지? 뭐야..한 가지만 해 (h.young0***)'라는 질문! 굉장히 뿌듯해하며 질문을 읽은 김재영은 장난스럽게 "놓치지 않을거야~ 다 내 거야" 성대모사를 하며 답했다.
조금은 애교 섞인 마지막 연말 인사를 끝으로 '김재영 고사' 시간을 마쳤다. 아직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어도 앞으로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의 진가를 발휘해낼 김재영. 그가 가진 매력과 연기에 대한 열정은 또 다른 작품에서 우리가 본 적 없는 또 다른 김재영을 만들어낼 것이다. 결코 진부하지 않은 이 배우가 만들어갈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06sejong@sportschosun.com, 사진 = 이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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