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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은 내년이면 37세가 된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했으니, 프로 19년째가 되는 해다. 이진영은 올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2리, 123안타, 10홈런, 72타점, 49득점을 기록했다. 전성기 못지 않은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에도 효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정성훈도 1980년생으로 내년 37세다. 이진영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3할2푼2리의 타율, 119안타, 6홈런, 64타점, 58득점을 올리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팀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두 선수 모두 주전 한 자리 정도는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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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이번 오프시즌 3번째 FA 승인 신청이 난 케이스다. 2000년 FA 제도가 시행된 이후 FA 권리를 3차례 행사한 선수는 한화 이글스 포수 조인성 뿐이다.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2007년말 '3+1년'의 형태로 34억원에 재계약했다. 이어 4년이 지난 2011년말 두 번째로 FA를 신청해 3년 19억원의 조건에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2014년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조인성은 지난해말 2년 10억원에 재계약하며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조인성은 프로 20번째 시즌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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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는 FA 자격 연한이 8시즌(대졸 7시즌)이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4년이 지나야 자격이 다시 주어진다. 메이저리그는 6시즌을 소화하면 첫 FA 자격이 생기며, 이후로는 연한에 상관없이 계약이 종료될 때마다 FA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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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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