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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북은 또 다시 '공공의 적'이 된다. 'K리그 1강'의 모습도 고스란히 유지될 듯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과 K리그 준우승을 경험한 공격수들이 건재한데다 울산과의 3대2 메가톤급 트레이드를 통해 이재성과 이 용을 품에 안으면서 불안했던 수비라인을 정비했다. 아시아쿼터와 좌측 풀백만 영입하면 이번 시즌 못지 않은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아니, 더 막강한 전력으로 새 시즌을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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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FC서울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전북은 서울에 돌려줘야 할 아픔이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하면서 클래식 우승을 놓쳤다. 전북은 시즌 막판 연맹 징계로 승점 9점이 깎인 상태에서 서울과 힘든 우승경쟁을 펼쳤지만 결승골 한 방에 K리그 3연패를 날려버렸다. 스플릿시스템 돌입하기 전 정규리그에서 서울에 3연승을 거뒀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선 웃지 못했던 전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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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리그에선 기사회생, FA컵에선 환희를 맛본 수원 삼성도 전북의 또 다른 라이벌로 꼽힌다. 전북은 2013년(1무3패) 이후 2014년(3승1무1패)→2015년(2승1무1패)→2016년(2승1무), 지난 3년간 수원과의 상대전적에서 늘 앞섰다. 그러나 수원도 서정원 감독의 지도력과 유스 출신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2016년처럼 손 쉬운 상대가 아닐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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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새로운 라이벌 스토리를 쓸 팀도 탄생했다. 강원FC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근호 정조국 이범영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싹쓸이하면서 전북 못지 않은 주목을 받았다. 양팀이 충돌하게 될 경우 그라운드 위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하게 된다. 마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처럼 더비는 아니지만 새로운 개념의 라이벌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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