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할 수 있다'는 박상영의 일상을 바꿨다. 그 스스로도 "처음 펜싱을 시작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꿈꿨다. 그 때 상상했던 것보다 더 꿈같은 순간이 펼쳐지고 있다"고 했다. 방송도 나가고, 시구도 했고, CF도 찍었다. 밖에 나가면 사인과 사진 요청을 받는다. 그때마다 항상 들리는 말은 '할 수 있다'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도 뒤에서 누군가 '할 수 있다'고 외친다. 박상영은 "이렇게까지 유행어가 될지 몰랐다. 아마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할 수 있다'를 외치지 않았을까. 지금 인터뷰를 하기 전에도 혹시나 실수를 할까봐 긴장돼서 '할 수 있다'를 외쳤다"고 웃었다.
Advertisement
리우의 환상에서 깨어난 박상영은 다시 펜싱에 집중했다. 박상영은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가 펜싱을 시작하며 목표로 삼은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랭킹 1위, 두마리 토끼를 2016년에 모두 잡았다. 박상영은 겸손해했다. 그는 "아직까지 내 실력이 올림픽 금메달, 세계 1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우연히 기적이 나에게 찾아왔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한마디를 보탰다. "그래서 펜싱이 재밌다. 꼴찌한테도 질수 있다. 방심할 수가 없다. 피스트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은 예 아닌가."
Advertisement
박상영은 최근 취미가 생겼다. '사진찍기'다. 그는 "외국 나갈 기회가 많은데 생각해보니까 은퇴하면 남는게 없더라. 많은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박상영의 사진첩에 늘어나는 사진만큼 그 역시 한뼘 더 자라 있을 것이다. 그의 2017년 소원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이다. '그랜드슬래머'는 놓칠 수 없는 타이틀이다. 그보다 더 원하는 것은 '성장'이다. "결과 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성장했으면 좋겠다. 선수로나, 사람으로나. 내년에도 예측할 수 없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힘이 될만한 경험들을 쌓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발 한발 더 나가고 싶다." 2017년에도 힘든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박상영은 바로 이 말과 함께 극복할 것이다. "할 수 있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래퍼 바스코, 두 번째 이혼 발표..법원 앞 "두번 다시 안와, 진짜 마지막" 쿨한 이별 -
[SC이슈] 노홍철, 탄자니아 사자 접촉 사진 논란… “약물 사용 사실 아냐” 해명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2.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