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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미국으로 캠프를 계획하고 있는 팀들은 걱정이 더 많다고 들었다. 시차적응 등을 감안하면 훈련일수가 꽤 줄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2월 1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다. 선수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훈련과 전술훈련, 청백전, 연습경기를 치르기에도 빠듯하다. 예전에는 캠프 적응기를 가지기도 했지만 일정축소로 훈련 스케줄은 더 촘촘해졌다. 12월과 1월(비활동기간) 선수들이 알아서 몸을 만든다고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개인 훈련의 한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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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날 뜻밖의 얘기도 했다. 자신의 야구철학과 약간 거리가 있을 법한 코멘트였다. 김 감독은 "최근 '통계는 통계일 뿐 야구는 미지수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 야구에서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 타자가 상대 투수를 상대로 5타수 3안타로 강했다고 해도 당일 컨디션, 주자 상황, 구질변화, 운동장 환경 등 고려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 데이터만으로 모든 것이 정립되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도 참고사항일 뿐이다. 이것이 야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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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수 영입 등 올해 전력구성에 대해 한발짝 떨어져 있는 김성근 감독은 시즌 목표과 전략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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