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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세정은 "가수가 되기전 기획사 20개를 골라서 준비를 했다. 어느 기획사에 들어갈지 모르니까, 보험을 들어놔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기획사마다 오디션을 어떻게 보고, 무엇을 중점으로 보는지 적어서 준비했다"라고 놀라운 준비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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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젤리피쉬 입사에 대해 "사실 이 회사인줄 모르고 들어갔다. 이 회사 저 회사 날짜를 정해놓고 준비를 했는데,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제가 준비한 회사와 동시간대에 오디션을 하는 회사였다"면서 "그런데 이 회사 선배님들이 존경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대로 입사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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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가수는 감기가 가장 무섭다. 나름 대비했는데 지금 살짝 걸렸다"면서 "어머니가 보내주시는 배도라지를 먹고, 잘때 목도리를 감고 자기도 한다. 겨울철에 가습기는 필수"라며 프로 정신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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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이날 퀴즈에 임하기에 앞서 "첫 출연인데 '프로듀스101' 때문에 100명과 경쟁하는 건 이미 익숙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다. 지금 느껴지는 건 역시 징그럽다, 사람 수가 장난 아니게 많다"는 것이라며 "3단계를 넘는 게 꿈이다. 나이가 들면서 TV볼 시간이 없었다. 1대100 출연을 앞두고 퀴즈 20편을 시청했다. 50문제 정도를 풀었는데 10문제 맞혔다. 심각하다"며 '철저히 준비하는 아이돌'의 모습을 보였다.
김세정은 아이오아이-구구단 두 팀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이오아이에서는 언니 라인이다. 동생들이 나한테 애교를 부려주고, 내가 챙겨도 준다"면서 "구구단에서는 동생 라인이다. 언니들이 잘 챙겨준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구구단이란 이름이 정말 특이한 것 같다. 누가 지어준 이름이냐'라는 말에 "대표님?"이라며 웃었다. 김세정은 "어느날 대표님이 저희 데뷔한다고 식사를 사주셨다. 신나서 썰고 있었다"면서 "대표팀이 '팀명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인한테 물어봤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기억하더라. 이 팀명으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더라"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기억에 남기야 하겠지만, 괜찮은 선택일까 생각했다. 뜻이 되게 좋다. 아홉 매력을 가진 아홉 소녀가 모인 극단이라는 뜻"이라며 "구구단의 뜻까지 알리기엔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기승전 파이팅'으로 답했다.
이날 김세정은 MC 조충현 아나운서를 상대로 팔씨름에서 완승을 거두는 등 남다른 괴력도 선보였다. 김세정은 "전에 S사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도 이겨봤다"면서 S사와 K사 간판 남자 아나운서를 꺾는 '도장깨기'의 모습을 보였다.
또 김세정은 나이에 걸맞지 않는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10명만 더 떨어뜨리고 싶다"며 깜짝 애교도 선보였다.
이날 김세정은 5-6단계에서 찬스를 사용한데 이어, 7단계에서는 "방송을 보니 이 정도쯤 오면, 제가 답이라고 생각하면 아니더라"라며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한 답을 골라 정답을 맞추는 솜씨도 발휘했다. 김세정은 "매니저님 제가 해냈어요"라며 열광했다.
김세정은 1대 12로 벌어진 8단계를 앞두고 "조금 욕심이 난다. 하지만 전 글렀다"라고 답했다. 김세정은 '가장 나중에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묻는 질문에 "여러분 오늘 즐거웠어요"라며 탈락 인사를 미리 전했지만, 정답 난중일기를 맞춰 9단계에 올랐다.
김세정은 "매니저님은 일찍 갈 거 같다고 하셨는데, 제 운도 대단한 것 같다. 마지막까지 가봤으면 좋겠다"면서 "멤버들, 우리 빨리 빚 갚고, 정산 받고, 차도 사서 누워서 다니자"며 멤버 사랑까지 표출했다.
김세정은 '호랑이 개 물어간 것만 하다'는 속담 문제를 맞추지 못해 5명과 겨룬 9단계 문제에서 탈락했다. 김세정은 "개는 너무 마음이 아프지 않냐, 아닐 것 같다 싶은게 역시 답이었다"며 아쉬워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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