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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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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원작이 된 영화들은 성공을 거두기도 실패하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공작은 역시 '레지던트 이블'과 '툼레이더'다. 밀라 요보비치를 내세운 '레지던트 이블'은 이미 5편까지 나와 성공을 거뒀고 오는 25일 시리즈의 마지막 편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툼 레이더'도 안젤리나 졸리를 내세워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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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어쌔신 크리드'는 기존 판타지 액션과 꽤 차이점이 보였다. 우선 묵직한 영상과 쉽지 않은 스토리라인이 특징이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한 남자가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때문에 과거와 미래, 리얼과 픽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화면이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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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의 설정은 가상 현실을 다룬 '매트릭스', 꿈을 조절한다는 상상력의 '인셉션' 등과 합쳐진 듯한 모습이다. 때문에 이 세계관은 꽤 독창적으로 보인다.
옥에티는 이를 너무 어렵게 풀어놨다는 것이다. 단순히 암살단과 템플기사단의 대립과 과학기술을 좀더 가볍게 섞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치 게임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드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가볍게 보이고 싶지 않다는 제작진의 고뇌가 느껴진다.
마무리는 속편을 염두에 둔 장면들이 이어진다. 속편은 이미 제작 준비단계에 들어간 상태. 제작진의 바람처럼 '어쌔신 크리드'가 흥행에 성공해 속편이 무리없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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