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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과 외국인 가드 오데리언 바셋 2명으로 전력을 꾸렸다. 또 한 번 임시 선수로 KBL 무대를 밟은 존슨은 마지막 2경기에서 14득점, 18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어느 정도 공백을 채워줬다. 특히 고별전이 된 지난 4일 KGC전에서는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위권 싸움 중인 KGC전 승리는 1승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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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KCC전은 정답과도 같았다. 3라운드에서 KCC에 대패해 선수들이 정신 무장을 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역할이 두루 빛났다. 이승현이 KCC 외국인 선수 2명을 철벽 수비로 막았고,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3점)으로 공격에서도 빛이 났다. 또 최진수는 길어진 자신의 출전 시간을 영리하게 활용해 '클러치' 득점을 올렸다. 주연은 아니었어도 '감초' 조연이 된 김동욱의 날카로운 패싱 능력도 돋보였다. 오리온이 헤인즈 원맨팀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입증된 승리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선수들이 헤인즈가 없는 상황에서도 잘 버텨주고 있다. 준비한 수비도 잘되는 것 같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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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헤인즈 복귀가 절대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리온 선수들도 "장단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현은 "헤인즈가 있으면 확실한 득점 루트가 생기고, '에이스'가 있어서 든든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플레이를 못 살릴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다. 헤인즈에게 쏠리는 득점 편중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국내 선수들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동욱이형이 공을 잡을 때는 오히려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이 나오기도 한다. 여러 선수들에게 찬스가 가기 때문에 다들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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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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