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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최고의 별미인 대구는 입과 머리가 크다 해서 '大口'라 불리는 한류성 어종이다. 명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 앞쪽이 더 두툼하고 아래턱 중앙에 감각기관인 한 개의 수염이 있는 게 다른 모습이다. 특히 몸집은 60~90㎝, 큰 놈은 1m길이로도 자라, 무게가 7~10kg을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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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최근 외포가 대구 풍어의 명소가 되기까지는 곡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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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외포앞바다에는 대구가 회귀하는 길목에 쳐둔 그물을 걷기 위해 칼바람 속에서도 조업이 한창이다. 밤새 외포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구는 이튿날 새벽 어판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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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외포항의 대구 작황은 평년작 수준이다. 외포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까지 하루 3000여 마리, 1월 들어서는 2000마리 정도의 싱싱한 겨울 대구가 경매에 붙여지고 있는 중이다. 겨울 대구는 수놈이 더 비싸다. 부드러운 곤이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이다. 3짜리 수컷이 4~5만 원, 암컷은 3~4만 원의 경매 가를 유지하고 있다.
서양 사람들도 대구를 즐겨 먹는다. 영국의 유명한 생선 튀김 '피시 앤 칩서'도 대구 살을 많이 쓴다.
이른 아침 거제 외포 식당가를 찾으면 냉면 대접보다 더 큰 국그릇에 대구탕을 가득 담아낸다. 평소 같으면 대단히 부담스러운 양이다. 하지만 대부분 이것을 아침식사로 뚝딱 비워낸다. 이게 산지 미식기행의 묘미다. 갓 끓여낸 대구탕에는 식당 아지매의 손맛에 겨울 바다의 느낌까지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겨울 거제도는 선홍빛 동백과 일몰-일출이 아름답다. 특히 거제도 남단의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바다를 감상하며 드라이브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침저녁으로는 장엄한 일출과 환상적인 일몰의 풍경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들를만하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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