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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을 운용하다 보면 로테이션은 필수다. 가장 치열한 리그에 리그컵, FA컵, 여기에 유럽 대항전까지 병행해야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로테이션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그랬다. 리버풀은 안방인 안필드에서 열린 4부리그 플리머스와의 2016~2017시즌 FA컵 3라운드(64강)에서 0대0으로 비기는 수모를 겪었다. 주전들을 모두 제외하고 평균 연령 21세의 라인업을 꾸린 리버풀은 플리머스를 시종 압도했지만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의 휴식을 택했지만 이는 재경기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치열한 우승다툼을 펼치고 있는 2위 리버풀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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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똑 부러지는 활약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3-4-3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활발한 모습으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베스트11이 나설때보다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지만 손흥민은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기록한 유효슈팅 7개 중 3개를 책임졌다. 후반 35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시소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애스턴빌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새해 첫 골이자 지난달 29일 사우스햄턴전 이후 3경기 만의 골이자 시즌 8호골이었다. 손흥민은 시즌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기록한 7골을 넘어섰다. 이날은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500일이라 의미가 더욱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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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선수, 연구하는 선수는 언젠가 빛을 보게 돼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항상 경기에 못나가면 아쉽고 내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한다. 선수라면 당연히 가져야 하는 승부욕"이라며 "그래도 팀이 우선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이었다. 또 못 들어간 선수들도 있었다. 내색하지 않으려고 했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내 자신을 보여줘야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훈련했다. 아쉽기는 했지만 이제 시즌이 반 정도 지났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팀 전술이 중앙 지향적으로 바뀌어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경기 후 영상을 보면서 움직임을 많이 연구했다"며 "아직 어리다. 또 공부를 할 것들이 많다. 발전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항상 경기 후 영상을 챙겨보고 있다. 그런 걸로 공부를 하고 있다. 요즘에는 그런 움직임을 많이 하는 바르셀로나나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많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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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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