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화랑' 고아라가 박서준 정체를 의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8회에서는 선문을 빠져나오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우(박서준 분)와 아로(고아라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아로는 어머니 자장가에 대해 말하는 선우에게 "어머니는 자장가를 불러 줄 수 없었다. 말 못하는 벙어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오라버니 다 잊어 버렸구나. 사실 나도 잘 기억이 안 난다. 아버지한테 들어서 그렇게 알고 있다"고 상황을 수습했다.
두 사람은 빨래터에서 다시 만났고, 아로는 선우를 빤히 쳐다봤다. 이어 "어머니가 말 못하는 거 잊어버릴 수도 있는 거다. 그냥 그렇다고"라며 선우를 위로했다.
아로는 선우를 향한 의심을 애써 외면하며 수연(이다인 분)에게 술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아로는 선우에게 "나 오라버니가 좋다"며 "진짜 우리 오라버니였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또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선우와 아로 사이에 다시 웃음꽃이 피는 듯 했다. 아로는 홀로 춤 연습 중인 선우 곁에 다가가 허리를 뒤로 젖히며 유연하게 춤 시범을 보였다. 이런 아로 모습에 선우는 "누가 나무토막인지 모르겠다"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아로는 자신에게 국화를 선물한 선우에게 "오라버니여 좋다. 하지만 아니지 않냐 당신 누구냐"며 정체를 의심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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