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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과 정우는 비록 든든한 배경은 없지만 같은 꿈을 품고 중앙지검 검사 자리에까지 오르는데, 두 사람의 결정적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정의감과 신념. 출세에 관심이 없는 정우는 외골수 같은 정의감으로 검사로서의 신념을 지켜가는 반면, 준혁은 조직의 동향에 귀 기울이며 윗선 눈치를 보는 등 비겁하지만 확실한 길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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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진심을 드러낼 수 없는 위치에 선 준혁은 이후 박정우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을 때, 그 사건을 담당 수사하며 갈등의 불을 지핀다. 명백한 증거들 앞에 친구이기보단 검사이길 택하는 것. 그로 인해 정우의 무죄를 주장하는 의지 백배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와도 끊임없이 충돌을 빚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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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의 야망남 변신이 예고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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