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호주 로케, 드라마보다 타이트한 스케줄"
배우 이병헌이 1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병헌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가다보면 빠듯하고 타이트한 스케줄이 많다"고 운을 뗀 후 "이 영화의 대부분의 신에 내가 등장한다. 그래서 감독님과 호주에서 내내 촬영을 했다. 여러가지 즐길 새도 없이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실 가기 전에는 '육체적으로 힘든 게 없겠구나'라고 생각해서 오랜만에 쉬는 느낌으로 하면 될줄 알았다"며 "하지만 드라마보다 더 타이트한 스케줄이 아닐까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웃었다.
한편 다음달 22일 개봉 예정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