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희준, 멋진 반전의 주인공 이었다.
19일 이희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저 잘했죠?"라는 글을 기재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에서 활약을 지칭하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훈(허치현)의 제안에 이민호(허준재)를 배신하고 돌아선줄 알았던 이희준(조남두)이 이민호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고 황신혜(강서희)의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덕분에 이민호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민호에 대한 이희준과 우정과 활약이 더욱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그동안 이희준이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그려졌었기 때문이다.
희준이 연기하는 조남두는 걸쭉한 사투리 억양에 서글서글한 웃음, 친근한 태도로 누굴 만나든 10분 안에 경계심을 풀게 만드는 골퍼 출신의 프로 사기꾼이다. 이민호와 한 배를 타고 가족과 다름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전지현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마음을 덜컹하게 만드는가 하면 전생에서 조남두는 심청을 위협하는 인물인 성동일(양씨)의 하수인이라는 것까지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이희준이 이민호와의 우정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통쾌한 복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애청자들은 이희준에 활약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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