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맨유 팬들은 홈경기 입장 절차가 더 까다로워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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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각) '맨유가 프리미어리그(EPL) 팀 최초로 대테러부서를 신설해 경기장 안전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세계적인 경기장이라는 유명세 만큼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지난 2015년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독일-프랑스 간의 친선전이 열렸던 스타드드프랑스가 포함된 게 맨유의 경계심을 더 높이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해 5월 본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어 경기를 취소하고 팬들을 돌려보내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조사 결과 훈련용 모형폭탄이었다는 점이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파리 테러 뒤 높아진 '경기장 안전'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스널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장 투어에 나섰던 두 명의 팬이 화장실에서 하룻밤을 숨어 지낸 뒤 경기를 관람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허술한 보안'에 대한 지적도 이어진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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