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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경영진은 좋은 팀 성적을 위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 가장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방법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라고 보고 있다. 현 시점에서 매우 정확한 분석이고 판단이다. KBO리그에는 류현진 김광현 같은 특급 신인 투수들이 나오지 않는다. 매년 수 많은 루키 투수들이 신인 지명을 통해 프로 유니폼을 입지만 단기간에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야수들에 비해 투수들의 성장 속도는 매우 늦다. 토종 선수층이 넓지 않고 뛰어난 자원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이 외국으로 향한다. 그렇다고 국내 구단들이 토종 육성에 힘을 쏟지 않는 건 아니다.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좋은 시설의 2군 훈련장과 숙소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육성에는 제법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동안 또 좋은 성적을 내야 팀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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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국인 선수들과 그 에이전트들에게 KBO리그는 참 매력적인 시장이 돼 버렸다. 팀들은 서로 좋은 선수를 모셔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그런데 국내 시장에 올 수 있는 외국인 선수 풀은 많지 않다. 대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사이에 있는 선수들을 KBO리그 팀들이 예의주시한다. KBO리그 팀들간에 특정 선수를 놓고 경쟁한 경우도 이미 많았다. 몇 구단 사이에서 간을 본 에이전트의 협상 전략에 말려 몸값이 올라간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KBO리그에 온 첫 해 선발 투수의 경우 10승 이상 등 좋은 성적을 낼 경우 영웅 대접을 받는다. 다음 재계약에서 몸값은 치솟고 요구 조건은 더 까다로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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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A팀 사장은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팀 주축 외국인 선수가 하자는 대로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건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못 하겠다고 하면 우리로선 매우 난처하다"고 말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평소 "KBO리그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끌려가면 안 된다"고 목소리는 내는 대표적인 지도자다. 그는 태도가 불량하고 KBO리그와 토종 선수들을 한수 아래로 보는 외국인 선수들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외국인 선수를 중도 퇴출시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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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는 분명 필요하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 선수 없이 토종들끼리만 야구 콘텐츠를 만들자는 건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외국인 선수 제도를 고쳐가면서 잘 활용해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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