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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남고-연세대 출신 김민우는 곧바로 일본으로 진출해 7시즌 동안 J리그를 경험하다가 뒤늦게 K리그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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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정원 수원 감독의 시선은 남다르다. 측면 윙백, 미드필더, 섀도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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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올 시즌 11번을 달고 뛴다. 축구에서 배번 '11'이 상징하는 의미를 감안하면 김민우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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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토끼는 수원의 우승 트로피다. 개인적으로도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다. 김민우는 프로에 데뷔 후 지난 7년 동안 단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다. "우승에 한이 맺혔다"고 말할 정도다.
너무 간절한 나머지 팀이 우승할 수 있다면 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는 새해 다짐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병역의무를 위해 군 입대를 해야 한다. 게다가 수원은 지난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저력을 발휘한 만큼 올해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 자꾸 커지는 이유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길목에서 두 번째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국가대표팀 복귀다. 김민우 생애 가장 잊을 수 없는 골이 있다. 2014년 10월10일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2대0 승)에서 A대표팀 발탁 7경기 만에 터뜨린 A매치 데뷔골이다. 이 골은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데뷔골이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는가 싶었는데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이후 A대표팀과 인연이 끊겼다.
김민우가 낄 자리에 해외파는 물론 이재성 김보경(이상 전북)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수두룩했다. 확고한 해외파가 아닌 이상 바다 건너 일본에서 뛰느라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 기회도 적었다.
17세이하, 20세이하, 유니버시아드, 아시안게임 등 각급 대표팀을 착실하게 밟아 온 그로서는 잠깐 거쳐간 A대표팀을 향한 복귀 열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민우는 "대표팀에 다시 발탁되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태극마크를 다시 달 수 있는지 실천강령도 생각해뒀다. "대표팀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먼저 수원의 성공을 위해, K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묵묵히 달려간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김민우의 A대표팀을 향한 지름길은 수원 우승으로 귀결된다. 김민우의 2017년 소망은 결국 둘인 듯, 하나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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