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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12년 롯데를 떠나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소프트뱅크 호크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5년을 보냈다. KBO리그는 2011년이 마지막이다. 6년 만에 상대하게 될 KBO리그 투수들이 생소할 수밖에 없다. 이대호는 이날 출국에 앞서 가진 입단식에서 "새로운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는데, 비디오도 많이 보고 많이 분석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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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은 해외에서 돌아온 2012년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리, 21홈런, 85타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당시 시즌을 앞두고 이승엽도 "새로운 투수들과 환경에 잘 적응해야 한다"면서 조심스럽게 각오를 나타냈었다. 이승엽은 거의 모든 투수들과 처음 대면하는 상황에서도 컨택트 위주의 배팅으로 3할 타율을 마크했다. 그해 KBO리그는 전체 타율이 2할5푼8리, 평균자책점이 3.82로 투고타저의 시절이었다. 이승엽의 적응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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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각 팀 외국인 투수들 중 이대호와 맞대결한 경험이 있는 투수는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가 유일하다. 니퍼트가 한국 무대를 밟은 2011년, 즉 이대호가 해외로 나가기 직전 둘은 3경기에서 11차례 만났다. 이대호가 9타수 4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강했다. 올해도 이대호가 니퍼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나머지 외국인 투수 19명은 처음 상대한다. 두산 마이클 보우덴,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 LG 트윈스 헨리 소사와 데이비드 허프,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 등은 이미 KBO리그 적응을 마친 에이스급들이며, 새롭게 한국 땅을 밟는 투수들도 이대호에게 생소하기만 하다. 토종 선발로는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장원준,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 LG 트윈스 류제국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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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이대호와 10여년간 한솥밥을 먹은 조성환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대호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자기 관리를 잘 해왔다. 큰 일이 없다면 잘 할 것"이라면서 "기술적인 면에서는 대호는 배트스피드가 아니라 밸런스, 타이밍으로 치는 스타일이다. 본인의 감만 유지한다면 상대하는 투수에 대한 어색함을 빨리 없애고 나이에서 오는 체력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대호가 작년 미국에서는 타구를 띄우려는 모습이 많았다. 공을 멀리 보내려는 의지가 보였는데, 본인이 올해 홈런수를 늘리는게 보탬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40홈런도 가능하다"며 "팀내 조건이 갖춰지고 본인의 그런 탁월함과 영리함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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