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를 터트린다고 최씨를 협박한 적이 없다."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가 최순실씨의 '협박'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과 고영태, 류상영(더운트 직원) 등이 '게이트를 만들겠다, 녹음파일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 전 이사는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이 "고영태, 류상영이 최순실 게이트를 터트린다고 협박했다는 데 사실이냐"고 묻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검찰이 "증인과 류상영이 자료를 조작하고 허위로 엮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재차 묻자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더 억울하다"고 답했다.
그는 "만약 제가 모든 사건을 조작했다면, 안종범 수석을 움직였고 정호성 비서관을 움직여서 그런 조작을 했다는 것이고 대기업을 움직여서 300억원을 지원받게 하고 독일에 있는 비덱에 200억원 정도 돈을 지원 요청했다는 건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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