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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는 프로 데뷔 첫 해인 2010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4골-5도움을 올리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듬해 리그 32경기에 나서 4골-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2년 리그 40경기 6골-8도움에 이어 2013년엔 8골-4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감독님과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 좋은 기록을 올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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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수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 2015, 2016년 상주에서 활약을 했다. 두 시즌 연속 2골-4도움을 올리며 상주의 돌풍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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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은 기대와는 반대로 흘렀다. 조기 복귀에 대한 집념이 오히려 화를 불렀다. 황일수는 "빨리 돌아오려 조바심을 냈던 게 악영향을 끼쳤다. 계속 재발했다"고 했다. 제주로 복귀한 뒤에도 치료에만 전념했다. 결국 제주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쳐야 했다. 팀이 클래식 3위로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얻었지만 크게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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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황볼트'라는 별명 탓에 스피드만 부각됐지만, 사실 황일수는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력을 갖춘 예리한 드리블러다. 기술도 탁월하다. 황일수는 "일단 내 별명을 사랑한다"고 운을 뗀 뒤 "이젠 스피드 뿐 아니라 다양한 장점을 부각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K리그 뿐 아니라 ACL 경기도 치러야 하는데 언제 어떤 경기에 뛰더라도 120% 활약하는 선수라는 점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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