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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치는 2년차 '초보 지도자'다. 2015년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생활을 접은 뒤 성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 데뷔했다. 부임 첫해 대학축구 U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FA컵에서는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대표팀 코치라는 중책을 맡기에 그의 경력은 아직 일천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설 코치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을 잘 보좌해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왜 나를 원하는 지 의아했다. 감독님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을 만나 선임 과정을 들었다. 감독님은 내 경험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만남 뒤에야 내가 (대표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수락 배경을 밝혔다. 그는 "프로 지도자 경험은 없지만 우리(대표팀)가 상대할 팀을 얼마나 잘 아느냐도 중요하다"며 "감독님이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코치로서 챙겨야 할 부분이 있다. 팀에 필요한 게 있다면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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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치는 "현역 시절 유럽에서 대표팀을 오가면서 많은 것을 느낀 바 있다. 지금 대표팀 내 선수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본다. 내가 그런 부분에서는 다른 지도자들보다 이해를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험을 살려 대표팀이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슈틸리케 감독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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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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