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식 축구가 무엇인지 알게됐다."
'신태용호의 캡틴' 한찬희(전남)가 밝힌 이번 포르투갈 전훈의 성과였다. 신태용호는 7일 3주간의 포르투갈 전훈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찬희는 이번 전훈기간 주장이자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다. 인터뷰에 나선 한찬희는 "신태용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전지훈련을 하면서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했다. 특히 강팀 포르투갈을 상대로 고쳐야할 점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태용식 축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찬희는 "5경기를 치르면서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요구하셨다. 그 과정에서 잔 실수가 많았지만 그것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하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훈을 치르면서 과제도 생겼다. 한찬희는 "체력을 더 길러야한다고 느꼈다. 아직 경기력이 부족하다. 감독님도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에 뛰라고 주문하셨다"고 했다. 한찬희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팀 분위기에 따라 선수들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호는 3월 중순 다시 소집돼 같은 달 25일부터 30일까지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수원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며, 4월 U-20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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