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타선의 핵인 김태균과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2년 연속 'K-R포' 가동을 준비중이다. 김태균은 지난해 커리어하이급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갈 조짐이고, 로사리오는 체중감량을 한 뒤 캠프에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태균이 가장 좋다. 지난 시즌 막판에 허리부담이 있었지만 전경기 출전을 감행하며 타선을 지탱해줬다. 올시즌은 준비를 더 잘한 것 같다. 타격 연습을 하는데 허리가 팍팍 돌아간다. 타자들 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사리오는 3~4㎏ 체중을 감량한 채 캠프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올시즌을 향한 준비와 의욕이 엿보인다. 로사리오는 "비시즌 기간 개인훈련을 착실하게 했다. 목표는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다. 이를 위해서 1루수비 훈련도 병행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김태균과 로사리오는 지난해 한화 타선을 극대화시킨 거포 듀오다. 김태균은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5리 23홈런 136타점을 기록했다. 4월 한달간 홈런 1개, 5월 홈런 2개, 6월 홈런 3개, 7월 홈런 4개에 그쳤다. 하지만 8월 5개, 9월 5개, 10월에는 3경기 연속홈런을 터뜨리는 등 4경기에서 3개를 몰아쳤다. 시즌이 무르익을수록 4번 타자에 걸맞은 거포 본능을 뽐냈다.
로사리오는 목 담증세 등으로 지난해 9월 22일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로사리오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올시즌 개인목표는 따로 없지만 전경기 출전을 염두에 두고 노력하고 싶다. 지난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으로 빠져 팀에 죄송했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에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팀내 홈런 1위다. 시즌 초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빠른 시간에 약점을 보완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8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던 거물급 타자였지만 자존심을 내려놓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김태균과 로사리오는 올해 3번-4번 또는 4번-5번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루수비와 지명타자는 상대와 체력안배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김태균은 로사리오가 시즌 중반 이후 1루 수비에 나서주는 바람에 상당부분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전경기 출전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 활약을 펼친다면 한화 타선은 최진행(어깨 골절)과 김경언(종아리, 발가락 사구부상)의 복귀로 짜임새가 더해진다. 이용규-정근우,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에 송광민-김태균-로사리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 일단 출발은 매끄럽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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