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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7일 0시 18분(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의 시계가 '평창'에서 멈췄다. 자크 로게 당시 IOC 위원장이 'PYEONGCHANG 2018'이라고 적힌 카드를 꺼내들며 "평창"을 외쳤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반도에 '올림픽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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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섰지만 결선 투표에서 3표(53-56)와 4표(47-51) 뒤져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밀렸다. 10년이란 기나긴 기다림이 있었고, '더반의 기적'으로 반전을 일궈냈다. 더반 IOC의 총회장에서 로게 위원장은 두 번 놀랐다고 했다. "1차 투표에서 개최도시가 결정된 것에 놀랐고, 압도적 표차를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 평창은 IOC 위원의 1차 투표에서 유효표 95표 가운데 63표를 득표하며 과반(48표)을 훌쩍 넘겼다. 2위 뮌헨(25표)을 무려 38표차로 따돌렸다. 안시는 7표에 그쳤다. 역대 IOC의 올림픽 개최지 1차 투표에서의 최다 득표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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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의 첫 번째 조건은 바로 개최도시를 넘어 개최국의 절대적인 관심이다. 하지만 평창의 지지율은 90%대에서 절반 가까이 곤두박질쳤다. 한국갤럽이 최근 평창올림픽의 관심도를 묻는 설문에서 관심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48%에 불과했다. 반면 관심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49%에 달했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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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 등 총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12개 경기장 가운데 6곳은 새로 건설되고 나머지 6곳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6개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현재 96.4%에 이르며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테스트이벤트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더 이상은 시간이 없다.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다. 국민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창올림픽 유치 때처럼 국민적 아젠다로 격상시켜야 한다. 올림픽은 그동안 지역, 종교, 이념을 뛰어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돼 왔다.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은 '하나된 열정(Passion.Connected)'이다. 슬로건처럼 온 국민이 하나로 뭉쳐야 올림픽을 성공리에 치를 수 있다. G-1년, 현 시점의 시대 과제는 평창이 아닌 대한민국의 올림픽이 돼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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