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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거리에서 버스킹을 시작한 김영철은 "나를 키운 8할은 입방정이었다. 제 얼굴과 입방정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늘 즐겁고 긍정적이신데 그 모습을 그대로 배웠던 것 같다"며 어머니의 유쾌한 일화들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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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진정시킨 김영철은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서 말했다. "제가 19년차 개그맨이다. 수식어가 많다"며 "그런데 '영어'라는 수식어가 언제부턴가 붙더라"고 말했다. 그는 "15년째 영어 공부 중이다. 제 인생에서 무기이자 장기다. 영어 관련 입방정도 떨었다. 영어관련 책도 내고 아이랑 TV 진행도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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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저는 할리우드를 가긴 갈거다. 하지만 성공하겠다는 얘기는 아직 안했다"며 "다시 돌아올지언정 꿈에 도전해보고 싶다. 제 나름대로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시민들에게 "멋진 인생 한번 살아보시지 않을래요?"라며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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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는 농담으로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요즘 '충남 엑소'라는 별명을 많이 듣는데 엊그제부터 '안깨비'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며 "우리 보좌관들이 요즘 '도깨비'가 뜬다면서 대사를 시키더라"고 말했다. 이어 '도깨비' 명대사를 따라하며 예상외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안 지사는 "중앙집권화 된 국가로서 "'닥치고 따라와!'가 20세기까지 우리가 봐 온 힘의 질서였다. 성공하는 길이었고 출세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스펙과 경쟁속에서 하루를 소모하고 있다. 그러니까 헬조선이 될 수밖에 없다"고 현 사회 분위기를 꼬집었다.
손병호는 "처음부터 배우가 되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덤덤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중학교 때 내 인생을 바꾼 한 명의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브루스 리, 이소룡이다"라고 말하며 이소룡에 빙의해(?) 쌍절곤 시범을 선보이며 '액션 버스킹' 포문을 열었다.
과거 연극을 하며 힘들었던 손병호는 "연극배우는 배고프다는 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30대 중반이 되면서 결혼도 하고 싶고 경제적인 여건을 마련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며 "당시 친구가 월급 200만 원 짜리 취업을 도와준다는 말에 따라갔더니 다단계였다"고 웃픈 과거사를 공개했따.
손병호는 연기를 포기해야 할지 갈등하던 당시 만났던 영화 '파이란'에서 "비열한 보스 용식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서 지금껏 겪었던 모든 고통들을 그 눈빛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손병호는 "여러분도 인생을 살다 보면 이 길이 맞는지 돌아보게 되고 되묻게 될 거다. 그런 질문들 속에서 스스로 믿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시민들 박수를 받았다.
손병호는 "35년차 배우로서 꿈은 천만 배우가 되는거다"며 버스킹을 마쳤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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