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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민용은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치 10년 전 '논스톱' 시절 모습 그대로를 옮겨온 듯한 올화이트룩을 선보인 최민용은 "혼자 돋보이기보다는 함께 어우러지고자 편한 의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별명이 '터프가이 최'라고 밝힌 최민용은 옛날 사람의 향기를 풀풀 풍겼다. 데뷔 16년 차인 하하를 여전히 신인 다루듯 "인지도를 높여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하하는 내가 낳았고, 성장시킨 게 유재석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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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민용은 "갑작스러운 섭외 폭주에 일단 다 미뤄놓은 상태"라면서도 "근데 갑자기 하하 출연 소식 듣고, 정말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도우려고 나온 거다"라고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출연료와 관련해 하하에게 지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민용은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 아니냐. 난 하하가 얼마를 받건 상관없다. 다만 동생보다는 돈 만 원이라도 더 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하하는 "출연료 제친 지가 언제인데 더 달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무한도전' 때도 그랬다. 내 출연료를 작가들한테 물어보면서 만 원 더 받아야 한다고 해서 우리 쪽에서는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최민용은 끝까지 "무조건 만 원만 더 받으면 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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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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