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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준하는 '무한도전' 촬영 후 다시 권상우에게 합류했다. 재결합한 '가출 듀오'는 서로 반가워하며 야외 바비큐 파티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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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얼음 낚시를 하러 가던 중 "다음에는 룩희랑도 떠나고 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준하 역시 "나도 로하랑 같이 여행을 하고싶다"며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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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얼음낚시를 시작한 권상우는 연이어 고기를 잡어 올렸다. 그는 "졸리다. 자다가 잡아야지"라면서, 이내 고기를 또 낚자 "준하 형한테 좀 잡혀줘라"등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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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여먹으며 잠시 숨을 고른 두 사람은 최고의 풍경이 보이는 포인트로 자리를 욺겼다. 미지의 벙커 위에 앉아 속 이야기를 시작했다.
또 권상우는 자신의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린 30대에 돌아가셨다. 건강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태어나니 그런 공포에서 멀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자기 가족들한테 잘하면 이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권상우에게 손태영의 깜짝 영상 편지까지 전달했다. 손태영은 영상에서 "남자 둘이 간 여행이지만, 자유를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힘들 때 이 영상을 보면 힘이 날까 해서 보낸다"며 "아이들도 아빠 많이 찾고 보고싶어 한다. 집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우리가족 행복하자"며 안부 인사를 전했다. 권상우는 "아내가 나보다 어리지만 배우는게 많다"며 감사해했다.
정준하, 권상우는 자녀들과의 여행을 꿈꾸며 '20년지기 절친 여행기'를 끝마쳤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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