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젊은 유망주 이동준을 콜업하며 공격진에 활기를 기대한다.
부산 산하 U-18팀 개성고를 졸업하고 숭실대로 진학한 이동준은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밟아왔다. 작년 수원에서 열린 JS컵 18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이후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 만큼 리더십도 인정받은 에이스다.
지난 12월 서귀포 전지훈련에서는 19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부산을 상대하는 특이한 광경도 연출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부산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이를 갈았다.
이동준은 숭실대에서 활약하던 중 조진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지난 동계훈련에서부터 부산에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스피드를 강점으로 저돌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침투에 능하다. 그동안 펼쳐진 여러차례 연습경기에 나서 특유의 빠른 돌파와 영리한 플레이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준은 "드디어 부산에 입단하게 돼서 기쁘다. 동경하던 형들과 훈련을 함께 하니 꿈을 이룬 것 같다. (김)진규나 (김)정호도 다시 만나게 되어 적응이 빠르게 된 것 같다"면서 "이제 경기장에 나서 부산 팬들에게 '이동준'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 대해서는 "내가 부족함이 있어서 전지훈련에 따라가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좌절하지 않고 더 매진해서 대표팀에 다시 뽑히도록 도전하겠다. 우선 팀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출전기회를 잡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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