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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적들을 보면 무섭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최형우는 타율 3할7푼6리, 195안타, 31홈런, 144타점을 올렸다. 타격,최다안타, 타점 1위의 3관왕. 스스로도 "작년 성적처럼 내는 건 힘들다"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다. 김주찬 역시 타율 3할4푼6리(4위), 23홈런, 101타점으로 생애 첫 2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이범호도 33홈런, 108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고, 나지완도 가장 많은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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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해도 이러한 성적을 올린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이 4명은 베테랑이다. 기본적인 실력이 있고, 긴 시즌을 많이 치러 경험이 축적돼 있다. 슬럼프가 왔을 때 그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김주찬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부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주찬은 매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을 했었다. 이제껏 가장 많이 뛴 해가 2004년의 120경기. 그런데 지난해엔 130경기를 소화했다. 자신의 가장 많은 경기 출전이었다.2015년엔 98경기를 뛰며 18홈런, 62타점을 올렸던 김주찬은 지난해 130경를 뛰자 처음으로 20홈런과 100타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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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최강 중심타선이 얼마나 몸관리를 잘해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느냐에 따라 KIA의 득점력이 달라진다. 그야말로 부상없는 게 목표인 KIA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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