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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가창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루나는 이날 중독성 있는 댄스곡 대신 애절하고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곡해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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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픈 사랑을 해본 적이 있다"고 운을 뗀 루나는 "과거에 어떤 분과 사귀었는데 나쁜 남자였다. 처음에는 그 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분에게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지만 반대로 그 분은 점점 나를 밀어냈다. 그 분의 마음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엔 지쳐서 이별을 고했다"고 덧붙이며 가슴 아픈 이별담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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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루나는 상대적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익숙지 않은 초이를 세심히 챙겨 눈길을 모았다. 자신의 노래는 뒷전이고 시도 때도 없이 절친 초이를 자랑해 딘딘에게 "초이의 홍보팀 직원 분이 온 줄 알았다"는 우스갯소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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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짓궂은 MC들은 "그 정도 사이면 친구가 아니라 연인 아니냐"며 쑥덕댔지만 초이와 루나는 "우리는 연애를 할 수 없는 사이"라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그럼에도 MC 탁재훈이 "연애 안 하고 바로 결혼하면 된다"고 받아치자 두 사람 모두 몸서리를 쳤다.
MC 딘딘의 개인기 요청에 1초도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선 켄은 바비 킴, 이순재 등의 인물 성대모사는 물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동물 성대모사까지 자랑했다. 작은 개와 큰 개, 물개, 코끼리 등 동물들의 특징을 정확히 짚어낸 성대모사에 현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MC 탁재훈은 토끼, 수달, 버팔로 등 이색적인 동물들의 성대모사까지 주문했고 켄은 이마저도 훌륭히 소화하며 주크버스 탑승객들을 폭소케 했다.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f(x)루나와 초이의 환상 콜라보와 빅스(VIXX)의 메인 보컬 켄의 재치만점 개인기는 26일 (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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