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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은 일단 수비에 치중했다. 그리고 난 뒤 좌우 날개를 이용한 돌파에 나섰다. 측면을 파고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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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었다. 부심이 기를 올렸다. 오프사이드라고 했다. 오심이었다. 느린 화면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가비아디니는 온사이드 위치였다. 정당한 골이었다. 경기를 보고 있던 앨런 시어러, 개리 리네커 모두 다 오심이라고 비판했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판정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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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사우스햄턴 쪽으로 넘어갔다. 사우스햄턴은 측면을 계속 공략했다. 맨유는 흔들렸다. 이런 와중에 해결사가 한 명 나타났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 개인적으로는 컵대회 결승에서 넣은 5번째 골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뒤던 시절 4차례의 컵대회 결승에서 4골을 몰아넣은 바 있다.
사우스햄턴은 공격에 비중을 실었다.28분 워드 프라우즈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3분 뒤에는 타디치가 다시 한 번 슈팅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긴팔을 이용해 간신히 막아냈다.
사우스햄턴이 분위기를 타는 와중이었다. 맨유가 역습 한 방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짧은 패스로 썰어나갔다. 포그바가 잡아서 로호에게 내줬다. 로호가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린가드가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문을 그대로 갈랐다.
사우스햄턴도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다.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있었다. 가비아디니는 최전방에서 계속 맨유 수비진들을 압박했다. 베일리와 스몰링은 흔들렸다.
전반 추가시간 가비아디니가 한 골을 만회했다. 워드 프라우즈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맨유 수비진 사이로 가는 패스였다. 가비아디니가 다이렉트 슈팅, 골을 만들었다. 추격의 골이었다.
후반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보수적인 선택을 했다. 마타를 빼고 마이클 캐릭을 넣었다. 허리 싸움에서 밀린다고 판단했다. 아쉬운 선택이었다.
후반 4분 가비아디니가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수비진을 맞고 뒤로 튕겼다. 공중볼 경합이 일어났다. 다시 문전 앞으로 볼이 왔다. 포그바가 걷어내려고 했다. 터치하지 못했다. 수비수를 등지고 있던 가비아디니가 그대로 하프발리슈팅을 때렸다. 골이었다. 웸블리는 사우스햄턴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1골 싸움
균형을 이뤘다. 후반 20분을 넘어갔다. 1골 싸움으로 돌입했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웠다. 도전적인 패스를 시도했다 다만 모든 것을 걸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수비에 방점을 두면서 패스할 수 밖에 없었다 .득점보다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었다.
흐름을 주고받았다. 그래도 맨유 쪽이 조금 더 기회를 만들었다. 24분 마르시알의 패스가 린가드쪽으로 향했다. 이를 요시다 마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28분에는 맨유가 프리킥을 얻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찼지만 벽에 맞았다. 31분에는 린가드가 문전 앞에서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문을 넘겨버리고 말았다.
후반 중반이 넘어섰다. 양 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린가드를 빼고 래시포드를 넣었다. 사우스햄턴은 타디치와 가비아디니를 빼고 부팔과 롱을 투입했다.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양 팀은 서로 찬스를 주고받았다. 마무리는 역시 해결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42분이었다. 맨유는 사우스햄턴의 코너킥을 차단했다. 역습으로 나섰다. 숫자가 부족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템포를 조절했다. 지공으로 나섰다. 맨유는 차근차근 만들었다. 오른쪽을 뚫었다.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그대로 헤딩슛,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26호골이었다.
사우스햄턴에게 뼈아픈 실점이었다. 막판에 허용한 골이었다. 사우스햄턴은 제이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마지막 시도였다. 계속 볼을 전방으로 때렸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맨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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