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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버스킹은 김제동이 꾸몄다. 주제는 '진짜 중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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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거 울산에 갔더니 정주영 회장 어록이 걸려 있었다. 그 옆에 우리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도 걸어주면 안될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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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진실된 위로에 대해서는 "상처입은 사람을 위해 내 몸에 일부러 상처를 낼 필요는 없지만, 상처난 영혼들을 위해 서로 마음을 나눈 다는 게 진정한 위로가 아닐까요"라는 말로 버스킹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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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 학비와 생활비, 등록금 등 마련을 위해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던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 시절을 떠올렸다. 허지웅은 당시 회사 부장님에 대해 "'좋은 어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에 대한 연민', '자신의 젊은 날' 등 일화를 통해 많은 말을 전해주었던 것. 하지만 "부장님이 직원들 2달 치 월급을 가지고 도망치기 전까지는"이라고 덧붙이며 뒤통수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 낼 돈이 없던 허지웅은 "술을 마시고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 허지웅은 "그때 너무 힘들고 창피했다. '왜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할까?'라고 자책했다. 방에 틀어 박혀서 며칠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생영화 '록키'를 만났다. 그는 영화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며 "주인공이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15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미키' 관장을 언급하며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근사한 걸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고집과 태도에 대해 생각한다. 그런 방식으로 다음 세대에게 좋은 어른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나한테는 그게 글쓰기다"는 말로 허지웅은 버스킹을 마쳤다.
그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로 옮기기 전 소속됐던 로봇 연구소에서 11년간 많은 로봇을 만들었다"며 프로젝트 중에 하나였던 '재난구조 로봇 토르'에 대해 소개했다.
데니스 홍은 "2012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사람 대신 재난 현장에 갈 수 있는 로봇이 필요했다. 당시 3년 동안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재난구조 로봇 토르' 개발에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스로 도전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현 소속인 'UCLA'로 대학을 옮기기로 결정했고, 믿었던 스승이자 멘토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쉽지만 정말로 축하한다. 네가 자랑스럽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한 그는 "캘리포니아로 이사하기 일주일 전, 로봇연구실을 찾았지만 비밀번호가 바뀌어있었다"고 전했다.
데니스 홍은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UCLA로 이사를 간 며칠 후, 출전을 준비하던 대회 측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데니스홍이 떠나온 학교에서 그가 개발한 로봇과 팀으로 로봇대회를 출전한다는 것.
데니스홍은 "이전 대학에서 11년간 모든 걸 쏟아부어 만든 자식과도 같은 로봇들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며 "미국 대학교에서는 대학교를 옮길 때, 보통 자기가 사용하던 기자재를 옮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관행"이라며 억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데니스 홍은 "당시 세상에 홀로 남은 기분이었다"며 "어떻게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할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로봇을 만드는 가치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데니스 홍은 "사람을 헤치는 로봇은 만들기 싫다. 무기가 달린 로봇은 만들지 않는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아들에게 자랑스럽지 않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로봇을 만든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로봇 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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