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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정지석(6점) 가스파리니(5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한국전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바로티(8점)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뒷심에서 대한항공이 웃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가스파리니의 연속 득점에 이어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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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한 세트씩 나눠 가진 두 팀은 3세트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내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탔다.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8-4 더블스코어를 만든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대한항공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한국전력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 전광인 바로티의 득점으로 3세트를 마감했다. 스코어는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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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전광인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한국전력은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 홈에서 대한항공의 우승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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