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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장원준이 2회초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한 후 5회말 서건창이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지만, 거기 까지였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초 임창용이 2사 1,3루 위기에서 스콧 버챔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에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10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며 첫 경기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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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패장 김인식 감독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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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계속 있었다. 첫번째 타자를 못 막아서 계속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위기를 잘 면해왔는데, 마지막에(실점한) 임창용도 결국 볼넷이 시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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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상대방에게 볼넷을 많이 내줬다. 제구가 안되니까 찬스를 주게 됐다. 우리 타자들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이스라엘 투수들 수준이 상당하다고 본다. 경기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 결정적일 때 타자들이 힘든 공을 던진다. 결국 2S에서 상대를 속이는 공을 던지니까 우리 타자들이 못친 원인이 아닐까. 찬스는 만들었지만, 결정적일 때에 이스라엘 투수들이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형우와 박석민을 기용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찬스가 민병헌이 공을 잘 맞춰서 (기용했는데) 3루 땅볼로 득점하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이 됐다. 물론 대타를 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 민병헌이 수비도 잘해줬고, 공격도 좋았다. 그래서 해낼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됐다.
-7일 네덜란드전에서 타순 조정 가능성은.
오늘도 결국 3번(김태균),4번(이대호)이 못해줬기 때문에 안된거라 본다. 그래도 타순을 그대로 가겠다.
-오승환이 1⅓이닝 3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는데, 언제부터 준비를 했나.
마지막에 몸을 풀고 있었고, 위기 때 막아주길 바랐다. 잘 막았다. 투구수는 적었어도 그동안 오승환이 그 정도의 패턴을 유지했기 때문에, 우리도 더이상 더 던져달라는 주문을 하지 못했다. 소속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도 그런 패턴으로 던졌다. 우리는 위기 때 나와서 막아준 것이 굉장히 잘됐다. 그 후에 득점이 났어야 하는데 못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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