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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다. 토트넘은 화이트하트레인에서만큼은 극강이었다. EPL 20개팀 가운데 홈에서 패배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었다. 이날도 강했다. 토트넘은 강력한 압박과 움직임으로 에버턴을 압도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마무리가 문제였다. 정확하게는 에버턴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었다. 에버턴은 함정을 팠다. 토트넘을 최대한 끌여들었다. 케인에게 가는 볼만을 차단했다. 토트넘은 2선에 있는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는 볼이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케인에게 볼이 가지 않았다. 케인은 고립됐다. 볼만 만지작거릴 뿐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에버턴은 자기 진영에서 토트넘의 볼을 잡아낸 뒤 최전방 루카쿠에게 연결하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몇 차례 먹혀들었다. 전반 12분 배리의 날카로운 크로스, 1분 뒤 데이비스를 향한 전진패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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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이었다. 케인은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왔다. 등진 채 볼을 잡았다. 드리블 후 몸을 돌려 문전을 향했다. 에버턴 수비진들은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섰다. 공간이 생겼다. 케인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문을 그대로 갈랐다. 멋진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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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흐름을 잡았다. 흔들리는 에버턴을 공략했다. 에버턴도 공격에 나서야만 했다. 공간이 생겼다. 에버턴의 공간을 파고 들어갔다. 하지만 에버턴의 투지가 더욱 강했다. 에버턴 로블레스 골키퍼와 수비진들이 몸을 날렸다. 에버턴의 투지에 토트넘은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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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토트넘이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로블레스 골키퍼가 중원에 있던 슈나이덜린에게 볼을 줬다. 슈나이덜린은 볼을 잡다가 실수했다. 압박들어온 알리에게 걸렸다. 알리를 맞고 튕긴 볼이 케인에게 향했다. 케인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골로 마무리했다.
실수 그리고 만회골
후반 중반이 넘어섰다. 토트넘은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갔다. 변수가 발생했다. 베르통언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35분이었다. 에버턴 루카쿠가 볼을 잡았다. 돌진했다. 수비하던 베르통언이 뒷걸음질치다가 넘어졌다. 루카쿠에게 일대일 찬스가 나왔다. 골잡이답게 가볍게 골로 마무리지었다.
10분을 남겨놓은 시점이었다. 에버턴이 바짝 따라오는 흐름으로 바뀌었다. 이어진 토트넘의 골찬스에서 케인이 놓치고 말았다. 적절한 교체가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고민했다. 무사 시소코를 선택했다. 에릭센을 불러들였다. 최전방에서 부담을 주겠다는 뜻이었다. 투입 효과를 봤다. 파워가 넘치는 시소코의 등장에 에버턴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뒤로 물러섰다. 토트넘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얀센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알리가 쐐기골을 박았다. 에버턴은 바로 에네르 발렌시아가 한 골을 넣었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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