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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NC의 식구가 됐다. 전임자 에릭 테임즈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타자 중 최고의 성적을 남기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뛰는 3년 동안 정규시즌 MVP 1회, 골든글러브 2회, 타격왕 1회, 홈런왕 1회, 득점왕 1회 등 타격 지표 각종 부문 최상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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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는 14일과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2차례 모두 선발 출전했다. 나성범 등 주전 선수들은 대부분 제외되거나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스크럭스는 환경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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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존이나 낯선 투수들의 특성, 경기장 분위기 등 적응을 위해서인지 방망이를 쉽게 내지 않았다. 첫날 첫 타석에서는 앤디 밴헤켄이 던진 스트라이크 3개를 가만히 지켜만 보다 삼진을 당했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차분히 볼넷을 골랐다. 스윙은 하지 않았다. 세번째 타석 2B-0S에서 처음으로 배트를 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은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가장 길게 뻗은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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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스크럭스에 대해 "테임즈와 분명히 다른 타자다. 하지만 장점이 많이 보인다. 선구안도 좋고, 베이스러닝도 할 수 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분명히 자신의 야구를 할 수 있는 선수다. 타격부터 편하게 하다 보면 전반적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봤다.
무엇보다 감독의 마음에 든 것은 적응력과 밝은 성격. 김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선수 2명 다 무척 밝고 활발하고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아주 좋은 부분"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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