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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은호원은 5년차 취업준비생으로 없는 사림에 대학까지 다니느라 대학 생활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그 흔한 어학연수 한 번 가지 못하고 죽어라 뛰었는데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 나와 '평균 미달'로 낚인 찍힌 흙수저의 표준이다. 졸업 이후에도 먹고 살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에 치여 살면서도 굴하지 않는 근성하나로 살아왔지만 백 번째 입사 시험에서 낙방하고 그간의 설움을 토해내다가 우연한 사거로 가게 된 응급실에서 '시한부'라는 날벼락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기구한 팔자의 소유자. 하지만 그 순간 비록 계약직이지만 꿈에 바라던 대기업 취업에 성공하고 인정만 받으면 정규직 채용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어차피 죽을 인생 할 말을 다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슈퍼 을(乙')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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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부터 누구 보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혹독한 100번째 압박 면접에서 떨어진 이후 한강에서 울부짖는 고아성의 모습은 20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100번째 프러포즈도 실패, 왜 나를 떨어뜨리는 거야.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 대학가야 한다고 해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대학에 가서 학점 챙기려고, 장학금 받으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사느라고 아르바이트도 수없이 했잖아요"라고 외치는 고아성의 처절한 목소리와 표정은 '20대 취업준비생 그 자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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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대보험도 안되는 비정규직 말단에서 이런 하우라인 같은 대기업만을 꿈꿔왔다. 100번이나 떨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갑이 되고 싶었으니까. 내가 겪은 아르바이트 세계에서 분명하게 배운 것은 갑은 세고 을은 언제나 고달프다는 것이었다. 대기업 사원이 돼서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고 말하는 말은 속 시원하면서도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위해 상사의 희롱적인 언행을 참아내고 회식에서 억지로 술을 마시는 고아성의 모습에서 시청자는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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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장인 잔혹사' 및 '일터 사수 성장기'를 그리는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다. 고아성, 하석진, 이동휘, 김동욱, 이호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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