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중심타선의 일원인 최준석이 첫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준석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준석은 1-2로 뒤진 7회말 2사후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경기를 동점으로 몰고 갔다.
LG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43㎞짜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0m로 최준석의 시범경기 첫 홈런. 롯데는 결국 3대2로 역전승했다. 최준석은 앞서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LG 선발 윤지웅의 13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최준석은 올시즌 이대호와 함께 중심타선에 포진할 선수다. 조원우 감독은 4번 이대호, 5번 최준석, 6번 강민호 순으로 중심타선을 구상하고 있다. 이같은 타순은 이날 처음으로 가동됐다. 전날 이대호가 첫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이날 최준석도 강력한 한 방을 터뜨리면서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높아진 느낌이다.
이날 활약으로 최준석은 시범경기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최준석은 "전지훈련때부터 시즌 들어가면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많이 생각해 왔다. 오늘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대호 뒷 타순에 들어섰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우리 팀 4번타자 이대호의 뒤에서 팀에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는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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