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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이 싫다는 요리를 하나하나 빼고나니 남는 건 삼겹살 뿐이었다. 변미영은 "왜 맨날 삼겹살이냐, 인턴이 창의력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야했다. 변미영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여러 테이블의 고기를 동시에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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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영이 애써 기름을 잘라내자 김유주는 "이거 좀 먹어. 이런 거 좋아할 거 같더라"라며 다시 한번 비웃었다. 변미영의 팀원들이 좋지 않은 눈길로 바라봤지만, 김유주는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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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주는 이번엔 맥주 한 캔을 건넸다. 변미영은 입술을 깨물며 맥주캔을 땄다. 알고보니 맥주캔은 실컷 흔들어놓은 것이었다. 터진 맥주가 변미영의 얼굴을 어지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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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변미영은 전날 언니 변혜영(이유리)로부터 들은 충고를 떠올렸다. 변혜영은 "집어던져버려. 너 유도 했잖아. 사람 눈이나 CCTV 없는 곳 잘 골라라"라고 충고했던 것. 변미영은 "너도요, 팀장님"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변혜영은 차정환(류수영)과 재결합했다. 두 사람은 폭풍 같은 키스를 나누며 "오늘로 3003일"이라며 달달한 로맨스를 나눴다. 주역을 놓친 안중희(이준)은 변한수(김영철)에게 "내가 당신 아들"이라고 밝혀 파문을 예고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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