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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이고, 상대가 베스트 라인업이 아님을 감안해도 흐름이 좋았다. 최고구속은 140km대 중반을 찍었고, 제구력과 변화구 각이 만족스러웠다. 김 감독도 이 부분을 유념해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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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은 올시즌 초반 선발로 돌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이태양 윤규진까지 4선발을 확정지었지만 5선발은 미정이다. 여기에 이태양이 시범경기 내내 불안하다. 이태양은 지난 15일 LG전 3이닝 10안타 5실점, 21일 NC 다이노스전 4⅓이닝 8안타(3홈런) 8실점을 했다. 김 감독은 "이태양이 불펜에서 다시 밸런스를 가다듬고 있는데 약간 좋아졌다. 볼을 채지 못해 고생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배영수 안영명 송은범 등 베테랑들의 구위가 훨씬 좋은 상황이다. 이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중에서 배영수와 송은범은 경험이라는 무기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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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는 오간도와 비야누에바다.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간도가 지난 18일 kt전에서 4이닝 무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비야누에바도 25일 SK전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파이어볼러인 오간도에 팔색 변화구를 지닌 비야누에바는 궁합도 괜찮다. 오는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는 오간도가 유력하다. 다만 상대가 다승왕 더스틴 니퍼트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 돌발 변수도 없지 않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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