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제도가 어느덧 출범 30년을 맞으며 부부의 든든한 노후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월 100만원 넘게 받는 수급자가 지난해 13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국민연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금 수급자는 413만5000명(노령연금 341만명, 유족연금 65만명, 장애연금 7만5000명)이고, 가입 기간이 10년이 되지 않아 일시금으로 타간 사람은 22만7000명이었다. 이들이 받은 총지급액은 17조700억원이었다.
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25만명으로 전년대비 34.5%(6만4000명) 증가했다. 이들은 매월 평균 8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2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34.8% 늘었고, 월 150만원 이상 수급자도 975명으로 2015년보다 무려 296.3% 증가했다.
가장 많은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경북에 사는 A씨(65)다. A씨는 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9개월간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더 많은 연금을 타고자 이른바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5년간 연금수급은 늦춘 덕분에 월 193만7천원(연 2300여만원)을 받고 있다.
최고령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109세의 C씨로 국민연금 가입자인 자녀가 사망하면서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가장 오랫동안 연금을 받는 사람은 장애연금 수급자인 D씨(60)로 총 16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27년 11개월 동안 1억원 넘게 받았다. D씨처럼 1989년부터 27년 이상 연금을 꾸준히 받는 장기수급자는 총 111명(유족연금 수급자 87명, 장애연금 수급자 24명)이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수급자는 전년보다 10%(9만9000명) 증가한 109만명으로,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노후준비 인식 확산에 따라 매년 여성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25만726쌍으로 전년(21만5102쌍)보다 16.6% 늘었다. 이들 부부수급자 중에서는 최고 연금액이 월 299만원(남편 155만원, 아내 144만원)에 달한다.
연령별로 보면 2016년 현재 국민연금 수급연령인 61세 이상 인구(944만명)의 39.8%(376만명)가, 노인 기준연령인 65세 이상 인구(700만명)의 38.0%(266만명)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또 가입자 자신이 사망하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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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25만명으로 전년대비 34.5%(6만4000명) 증가했다. 이들은 매월 평균 88만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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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경북에 사는 A씨(65)다. A씨는 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3년9개월간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더 많은 연금을 타고자 이른바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5년간 연금수급은 늦춘 덕분에 월 193만7천원(연 2300여만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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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랫동안 연금을 받는 사람은 장애연금 수급자인 D씨(60)로 총 16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27년 11개월 동안 1억원 넘게 받았다. D씨처럼 1989년부터 27년 이상 연금을 꾸준히 받는 장기수급자는 총 111명(유족연금 수급자 87명, 장애연금 수급자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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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25만726쌍으로 전년(21만5102쌍)보다 16.6% 늘었다. 이들 부부수급자 중에서는 최고 연금액이 월 299만원(남편 155만원, 아내 144만원)에 달한다.
한편 국민연금은 장애, 노령, 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다. 이를 통해 다치면 장애연금을, 나이가 들어 수급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연금을 받는다. 또 가입자 자신이 사망하면 남아있는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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