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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보우덴, 1군엔트리 말소..."본인이 불편함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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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로서는 뼈아프다.

두산의 선발진 '판타스틱4' 중 마이클 보우덴이 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일 두산 관계자는 "보우덴이 오늘(3일) 서울 충무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MRI상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본인은 아직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시즌 초반이라 무리할 필요없다는 판단에 10일 정도 보강운동을 통해 완벽한 몸상태로 준비기 위해 말소했다"고 했다.

보우덴은 2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등판을 취소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1일) 캐치볼을 할 때 마지막에 좀 안좋다는 얘기를 했었다"며 "아이싱하고 집에 갔는데 '힘들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에 선발이 고원준으로 낙점됐고 경기에서 4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한화에 6대5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