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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는 개막전을 맞아 식전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고, 외야에서 선수들이 등장했다. 가장 큰 환호성을 받은 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의 우승을 이끈 애덤 존스였다. 매니 마차도, 크리스 데이비스가 차례로 등장했다.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에 이어 '좌익수, 25번' 김현수의 이름이 불렸다. 팬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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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현수는 편견을 뒤집었다. 정규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3할2리(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출루율 3할8푼2리로 팀의 약점을 메웠다. 한 시즌 만에 야유를 환호로 바꿔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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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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