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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우리 갑순이'는 '시청률의 여왕'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방송 초 중반까지 한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방송사 편성 개편에 따라 토, 일요일 방송에서 토요일 2회 연속 방속으로 편성이 바뀌고 각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점점 살아나면서 시청률이 급상승, 20%에 육박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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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선은 드라마 종영 소감에 대해 "마지막 촬영날은 펑펑 울줄 알았어요 전날 자려고 누웠는데 눈물이 너무 났거든요. 그래서 당일날은 눈물이 안났어요. 동료들 뿐 아니라 재순이한테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재순이를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아요. 전날 펑펑 울면서 힘들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끝나는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하게 잘 끝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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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애들도 차갑고 남편도 정을 주지 않고. 대사도 많지 않아서 외롭고 힘들고 답답하기도 했죠. 그런데 그게 실제 재순이의 감정으로 갔어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고구마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고 하고 저도 답답하고 그런데 재순이가 한번 딱 터지고 나니까 막 쏟아내고 나니까 시원했어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처음에 대본을 보고 어떻게 외우지 했었는데, 그래도 '가슴이 뻥' 뚤리더라고요. 눈물도 펑펑 났어요. 툭 치면 술술 나올정도로 대본도 외웠어요. 감정을 쏟아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NG도 한번도 없이 갔어요. 눈물과 함께 쏟아냈는데 시청정자분들도 사이다 먹은 것 같이 시원하다고 하시고 저도 시원했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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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낸 가족 드라마다. 유선을 비롯해 김소은, 송재림, 장용, 고두심, 이보희, 이미영, 최대철 등이 출연했다. 8일 종영되며 후속으로는 김숙옥 작가의 신작 '언니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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