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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류현진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하던 투수다. 류현진 못지 않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불펜 보직을 부여받았다. 우드는 작년 성적도 있고 시범경기서도 선발로 꾸준히 준비를 했는데도 류현진에게 선발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였다. 류현진이 훨씬 신뢰를 줄 수 있는 피칭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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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음 등판은 로테이션에 따르면 오는 14일 컵스와의 원정경기가 된다. 류현진으로서는 투구이닝에서 좀더 발전된 양상을 보여야 한다. 투구수 관리가 중요하다. 콜로라도전에서 77개를 던졌기 때문에 다음 등판서는 90개 가까이 늘릴 수 있어야 한다. 시범경기부터 투구수를 무리없이 늘려온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90개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직구 스피드도 조금은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서 류현진의 직구 평균 스피드는 89.9마일이었다. 14승을 올린 2014년의 90.9마일 수준으로 회복한다면 더없이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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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4일이 아닐 수도 있다. 실제 ESPN은 다저스 경기 일정란에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를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로 안내하고 있다. 14일 컵스전에는 커쇼, 15일 애리조나전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잡혀 있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오는 힐이 17일 애리조나전, 4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18일 애리조나전에 각각 등판하는 것으로 돼 있다. 커쇼와 마에다는 둘 다 4일 휴식후 등판이라 전혀 문제가 없고, 힐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시점이다. 맥카시도 13일 컵스전을 마치면 4일 쉬고 나서는 것이니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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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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