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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탈퇴 신분이 된 선수들은 마냥 쉴 수는 없다. 하지만 뛸 곳이 마땅치 않다. 이들에게 작은 울타리가 되고 있는 곳은 실업리그다. 이 부활의 장에서 기량이 향상돼 다시 한번 프로 팀의 부름을 받는 선수도 간혹 있다. 이 경우 대개는 원 소속팀이 아닌 타 팀의 러브콜이다. 하지만 선뜻 갈 수 없다. 임의탈퇴라는 족쇄가 있기 때문이다. 쓸 상황이 아님에도 원 소속팀은 임의탈퇴를 선뜻 풀어주지 않는다. 정원(14~18명)이 다 차 있거나 활용하기에 애매하지만 혹여 둥지를 옮긴 팀에서 펄펄 날아 날카로운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야말로 먹을 생각은 없지만 남 주기는 아까운 '계륵' 취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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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태동한 프로배구는 동계스포츠 중 확실한 인기 종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인기에 비해 시장이 너무 작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젠 선수 정원을 늘려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구단 몸집만 늘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뛸 선수가 부족하다는 현실의 벽이 있다. 이는 남자부보다는 여자부가 심각하다. 자유계약 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이동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매 시즌 늘 보던 얼굴, 즉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선수 풀(pool) 확장 차원에서라도 팬들의 뇌리에서 살짝 잊혀졌던 임의탈퇴 선수들의 원활한 복귀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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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는 발전이냐, 퇴보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구단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상생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편협한 사고로 지켜온 오랜 악법은 판을 망친다. 공멸의 지름길이다. 한국 스포츠에만 존재하는 임의탈퇴라는 규정. 개선을 위해 KOVO와 각 구단이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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