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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의 중심' 지소연은 지난 5일부터 이틀에 한번 간격으로 펼쳐진 요르단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5일 1차전 인도전에서 멀티골로 10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번째 골을 밀어넣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향한 집념을 불살랐다. 7일 2차전 북한전에서 그녀는 패기만만한 북한의 어린 에이스 틈새에서 노련한 움직임, 강력한 슈팅으로 맞섰다. 9일, 3차전 홍콩전 6대0 대승에 이은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4차전, 그녀는 또다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4경기에서 4골, 후배 이금민(23·서울시청)과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했다. 매경기 북한보다 한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지지 않는 정신력으로 기적같은 조1위를 끝내 이뤄냈다. "제가 그랬잖아요. 골 득실로 결정될 수도 있다고." '의기양양' 지메시가 하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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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런던으로 돌아가는 길, 지소연은 비로소 마음을 내려놓았다. "이제야 긴장이 풀리는 것같다. 남북전을 끝내고 영국으로 돌아갈 때면 늘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이번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사실 온몸에 힘은 하나도 없는데 기분은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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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요르단아시안컵에서 8개국 중 5위안에 들면 월드컵 2회 연속 티켓을 확보한다. 현재 A매치 95경기, 45골을 기록중인 지소연은 내년 키프로스컵, 요르단아시안컵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여자축구선수 최초의 100경기-50골의 역사를 향해 또박또박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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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향한 각오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을 잘 준비하고 싶다. 여자축구 A매치도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캐나다월드컵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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