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3연승' 힐만 "윤희상, 타자 타이밍 뺏는 투구"

by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윤희상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대2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시즌 5승7패. 한화는 2연패로 5승7패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윤희상은 7이닝 4안타(1홈런) 4사구 2개(1볼넷) 8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구원 투수 김성민 채병용도 나란히 호투했다. 타선에선 나주환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윤희상이 상대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훌륭한 투구를 했다. 또한 긴 이닝을 소화해줘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타자들은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주루에서도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문승원을 예고했다. 한화는 이태양으로 맞불을 놓는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